21일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최한 ‘2017 관악 강감찬 축제’는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는 강감찬 장군이 거란의 10만 대군을 무찌른 귀주대첩 998주년이기도 하다.
20일부터 열린 이번 축제의 백미는 강감찬 장군 출병식과 전승행렬, 귀주대첩 재현 행사였다.
1300여명의 행렬이 관악구청 앞에서 낙성대공원까지 1.3km 구간을 지나는 동안 주변은 구민들로 가득찼다. 수도방위사령부의 군악대와 사이드카, 서울여상 취타대, 민간공연단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글짓기 대회인 ‘강감찬 과장(科場)’과 보물찾기 형식인 ‘고려국보를 찾아서’ 등도 인기였다,
관악구는 강감찬 장군의 고향이다. 큰 별이 떨어지고 강감찬 장군이 태어났다는 낙성대동, 장군 시호와 아명을 딴 인헌동과 은천동 등 장군과 연관된 동부터 낙성대공원 입구에 있는 높이 4.5m의 장군 동상, 서울시 사적으로 지정된 낙성대 3층 석탑과 생가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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