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국내 첫 '거래형 산림 탄소흡수량 인증'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7.10.20 14:19

2012년부터 평창군서 숲가꾸기 활동 "산림 탄소흡수량 26톤 인증, 기부 예정"

산림 탄소상쇄 숲 전경.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산림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거래형 산림조성사업을 통한 산림 탄소흡수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2012년5월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소재 군유린 2.46ha에 3년생 자작나무 7400그루를 심고 해마다 숲가꾸기 활동을 해 왔으며 5년만에 산림 탄소흡수량 26톤을 인증받게 됐다.


산림 탄소상쇄산업은 산림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이다. 산림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해 기업, 산주, 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조성, 산림경영, 목제품 이용 등 자발적으로 탄소 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하는 산림 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 해온 거래형 산림조성사업이 이번에 국내 최초로 탄소 흡수량 인증을 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인증받은 탄소 흡수량 전량을 기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산림 조성 등 산림 탄소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예약 환자만 1900명…"진료 안 해" 분당서울대 교수 4명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