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노인 지하철 요금 반값이라도 받아야"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 2017.10.20 11:12

이종구 의원 질의에 김동연 부총리 "검토를 하고 있는 사안 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국민의당, 추경호 자유한국당 간사가 논의하고 있다. 2017.10.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구 바른정당 의원은 20일 "65세 이상 사람들이 지하철을 무임승차하는 건 포퓰리즘"이라며 "반값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서울지하철 적자 2800억원 중 80%가 무임승차 때문"이라며 "(무임승차 연령을)70세로 올리는 방법도 있고, 러시아워 때 일부라도 징수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는 서울지하철 뿐 아니라 철도공사도 같은 문제"라며 "검토를 하고 있는 사안이 있는데, 재정의 압박요인도 있고 해서 협의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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