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불법체류 특별단속 연장…8개월간 2만명 적발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7.10.20 10:28

[the L]



법무부는 불법체류외국인 특별단속지역을 지정해 운영한 결과, 지난 8개월간 불법체류자 1만9829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이 밀집한 전국 24개 지역에서 경찰,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단속을 벌여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에 법무부는 집중 단속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적발된 불법고용주는 모두 4299명으로 나타났다. 특별단속지역만 따질 경우 불법체류자는 1347명, 불법고용주는 119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법무부는 단속으로 적발된 외국인에게 강제퇴거 조치를 내렸고 불법고용주에 대해서는 위반 정도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거나 범칙금을 물렸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민의 일자리 보호, 치안 불안감 해소 효과가 크다고 판단돼 특별단속을 연말까지 벌일 것"이라며 "정부 합동단속도 강화해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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