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연 국정감사에서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부총리에게 "김 부총리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최악의 상황'이 곧 종료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 발언에 대해 기업 기대가 크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정확히 말하면 외신 인터뷰에서 중국 정치 일정(19차 당대회)이 마치면 앞으로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한중 통화스와프와 마찬가지로 사드 문제 역시 중국과 다소 결이 다른 부분이 있기에 당국 책임자로서 중국 입장을 예측하는 건 외교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신 인터뷰는)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기업인들께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고 정부는 최선을 다해 중국과 관계가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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