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바이오의약품, 기술이 답이다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7.10.19 12:18
1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 작성한 '기술이 답이다' 입니다.

서 연구원은 과거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치료제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데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다양한 치료제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용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미약품제넥신을 추천하며 44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보고서를 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바이오의약품, 기술이 답이다

과거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치료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자체 기술력 보유가 필수적이다.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치료제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용이하다.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지는 합성의약품과 달리 바이오의약품은 이용할 수 있는 전달체, 기전 등이 매우 다양하여 많은 다른 접근이 가능하다. 약물전달 능력을 높이거나 효과를 증대 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하나의 플랫폼화 시킬 수 있고 하나의 플랫폼 기술 가지고 약간의 수정과정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치료제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다.

원천기술을 검증하는 시간은 필요하다. 신약개발에 있어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플랫폼은 안정성 문제가 우려된다. 따라서 처음 개발된 플랫폼 기술은 안정성에 있어 확실히 검증하고 좋은 효능을 보이면 이후에 동일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보다 더 쉬워진다. 적응증만 달리하여 적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비교적 쉽고 빠르게 치료제를 연구개발 할 수 있게 된다.

첫 시장 진입은 어렵지만 첫번째 치료제가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기술 플랫폼에 대한 인정을 받으면 다음 단계는 유리하다. 따라서 핵심 기술플랫폼을 보유하는 것은 경쟁력을 갖는 것이며 제약사들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환자는 주사바늘을 두려워한다. 투여 주기가 길면서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치료제의 개발이 필요하다. 환자의 편의성 측면에서 지속성이 뛰어난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하다. 국내 기업 중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지속형 제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의약품의 효능에 있어 생체 내 지속시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체 내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체내에서 효과를 주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하다.

한미약품과 제넥신 모두 항체의 구조를 이용하여 지속성이 뛰어난 바이오의약품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본 뼈대는 같지만 서로 다른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를 수정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핵심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치료제 시장에서 검증 받기 전이다.

각사의 플랫폼을 이용한 첫 바이오의약품이 출시되게 되면 이후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미약품의 LAPSCOVERY 기술과 제넥신의 Hybric Fc 기술이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 시켜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고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핵심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한미약품과 제넥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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