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日 NTT도코모 플랫폼에 모바일 한류채널 개국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7.10.19 10:20

2018년 1월부터 NTT도코모의 ‘dTV’ 플랫폼 통해 ‘Kchan! 한류TV’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키이스트는 19일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이하 DA)가 모바일 리니어 전송 채널 ‘Kchan! 한류TV’를 2018년 1월 개국한다고 밝혔다.

DA는 일본의 대표 한류 채널 DATV와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채널 KNTV에 이어 세번째 채널을 보유하게 된다.

‘Kchan! 한류TV’는 K팝, 예능, 드라마,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심의 한류 전문 모바일 채널이다.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 기업 NTT도코모의 ‘dTV’ 플랫폼을 통해 공식 서비스된다. ‘Kchan! 한류TV’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시청이 가능해 신세대 한류팬들에게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일본 내 일반 TV 시청률은 갈수록 감소하는 반면 일본 동영상 콘텐츠 시장은 매년 5%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일본 방송법 개정에 따라 리니어 전송국을 통한 영상 송출도 ‘방송’에 포함될 계획으로 향후 동영상 콘텐츠 시장은 더욱 더 성장할 전망이다.


‘Kchan! 한류TV’는 K팝 아이돌 중심의 프로그램과 자체 제작하는 오리지널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SBS ‘박진영의 파티 피플’ JTBC ‘아는 형님’ 등 음악·예능 프로그램과 국내 드라마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우 DA 본부장은 “TV 방송이 점차 온라인과 모바일로 확대 이동함에 따라 보다 편리한 시청 환경을 제공해 향후 DATV와 KNTV 가입자 및 회원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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