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매매거래 뚝 …전월세 13% 늘어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7.10.19 11:00
/사진제공=국토교통부
8·2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거래가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입주 물량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9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8만4350건으로 전년 동월 보다는 7.9%, 전월 보다는 12.7%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9월 거래량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11.3% 감소했다. 지방도 같은 기간 1.8% 감소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계기준으로 수도권은 2.4%, 지방은 1.8% 각각 줄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가 10.8% △연립·다세대 2.5% △단독·다가구 주택 1.4% 순으로 각각 감소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누계 주택매매거래량도 총 73만7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줄었다.

대신 9월 전월세 거래량은 입주물량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 동월 대비 12.9% 증가한 14만1430건을 기록했다. 전월 보다는 1.7% 감소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9월 전세 거래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15.2%, 월세는 9.9% 증가했다. 9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9%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2%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수도권의 거래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11.5% 늘었고 지방도 16.1%나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가 11.8%, 아파트 외 주택이 14% 증가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계기준은 총 129만1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했다.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