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준 연구원은 "동사는 8월 15.8%의 점유율로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시장에서 업계 2위를 기록했다"며 "물론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등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향후 순위는 바뀔 수 있지만 6월 3위, 7월 4위 등 올해 들어 꾸준히 상위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의 급증은 중장기적인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며 "이런 지표에서 동사가 최상위귄을 유지한다는 것은 수십년 간 큰 변화 없던 손보업의 경쟁구도에 근본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는 위험+부가보험료가 후행적으로 성장하며 보험수지차를 Upgrade할 것이고 이로 인해 업계 최고 수준의 ROE의 Driver가 지금까지는 높은 투자영업이익률이었다면, 향후에는 보험영업이익의 급증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수십년간 고착되어 있었던 경쟁구도 변화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IFRS17이 도입되는 2021년부터는 추가상각비의 개념이 소멸되어 기인식한 수수료 절감 분과 함께 이익의 퀀펌점프가 가능하다"며 "우리는 3000억대 중후반대로 예상되는 어닝파워 감안시, 2조7000억원의 시총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며 보험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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