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공유지 개발사업에 '하도급지킴이' 적극 활용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7.10.18 14:24
문창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오른쪽)이 박춘섭 조달청장(왼쪽)과 18일 부산 캠코 본사에서 '하도급지킴이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캠코<br>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8일 조달청과 '하도급지킴이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도급지킴이’는 공공사업 추진과정에서 이면계약, 대금정산지연 등 고질적인 갑을관계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조달청이 2013년 12월부터 구축·운영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가 국·공유지 개발사업 등 각종 공사 계약시 조달청이 운영하는 '하도급지킴이'를 적극 활용해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을 예방하고, 경제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체결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이 하도급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여 공정한 하도급 문화를 조성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발주기관 뿐 아니라 모든 하청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경제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해온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도입한데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약자를 돕는 하도급지킴이 사용이 더 많은 공공기관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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