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PO1차전 4.5G로 생생한 모바일 중계"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7.10.18 10:44

잠실야구장서 4.5G 시연…포지션벌영상·360도 VR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최대 900Mbps(메가비피에스) 고속 전송이 가능한 4.5G(4.5세대) 네트워크로 실시간 중계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잠실야구장 내에서 4.5G 중계를 시연하고 경기장 밖에 별도 시연부스를 마련해 고화질의 경기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중계에 이용된 통신 네트워크는 4.5G로 최대 900Mbps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 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보다 6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중계에서는 △경기장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이 생생한 ‘360도 VR(가상현실)’ △결정적 순간을 다각도로 돌려보는 ‘타격밀착영상’ 등 4.5G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에서 구현한 포지션별 영상의 경우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타석, 1루, 2루,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어 시청자가 마치 감독이 된 것과 같은 기분으로 중계방송에 몰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응원석과 덕아웃 화면을 전방위로 돌려가며 볼 수 있는 4K UHD(초고선명)급 고화질 ‘360도 VR’은 치어리더, 응원단장과 함께 응원하고 있는 것 같은 현장감과 선수 바로 옆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은 경험을 시청자에게 제공한다. 타자의 타격이나 주자의 홈인 장면 등 결정적 순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타격밀착영상은 응원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보다 세밀하게 보여준다.

이번 경기중계에는 총 56대의 카메라가 동원돼 여러 각도에서 영상을 보여주고 각기 다른 각도의 영상을 동시에 한 화면에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다수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에 촬영한 여러 개의 영상을 시간 동기를 맞춰 재조합 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별도 개발했으며 고화질 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게 기존 대비 효율이 2배 높은 고압축코덱(HEVC)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기술을 야구경기 중계와 접목해 선보인 것은 5G 시대에 앞서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고객들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시키고 그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5G서비스를 지속 개발하는 한편, 이를 인기 스포츠 종목과 결합해 고객들이 통신서비스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상무)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5G 기술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시연을 준비했다”며 “5G시대 선도를 위해 미래형 기술을 착실히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8월말부터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대도시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900Mbps의 4.5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트래픽 증가 추이에 따라 서비스 제공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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