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국감…당정청은 '일자리 5년 로드맵' 협의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7.10.18 06:03

[the300]환노위·외통위·국방위 국감만 열려…당정청은 일자리정책 고민

법사위 회의장이 비어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회는 18일 숨가쁘게 진행한 국정감사 일정을 잠시 멈추고 한숨을 돌린다. 그 사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국회에서 만나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 관련 당정청 협의를 진행한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국감은 환경노동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3곳에서만 열린다. 나머지 상임위는 국감 자료 정리를 할 예정이다. 현장 일정을 소화하는 외통위, 국방위를 제외하면 환노위만 이날 국회에서 국감을 개최한다.

환노위는 이날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 11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을 불러 감사한다. 7530원으로 결정된 2018년 최저임금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등 채용비리와 관련된 증인 채택 문제도 이날 함께 결정할 예정이다.

국감은 한숨 돌리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과 관련한 당정청 협의를 진행하며 바쁘게 움직인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청은 향후 5년간 일자리 정책의 방향과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에서는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반장식 일자리수석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일자리정책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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