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이 의원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 8월 기준 총원 64명인 기타공공기관이다. 그러나 2013년 9월부터 퇴직자 현황을 제출받은 결과 58명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6명이 개인사유를 이유로 퇴사했다.
이 의원은 "조사 결과 상당히 부조리한 행태들이 다수 드러났다"며 "정규직 전환과 승진, 인사 문제와 관련해 기준도 불투명하고 간부 평가에 따라 좌지우지되면서 직원들의 불신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무슨 이 공공기관이 이렇냐"며 "총원 64명에 3~4년간 58명 퇴직은 기네스북에 나올 수 있다,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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