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더스틴 니퍼트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후반기 13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99로 다소 부진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1차전 선발 투수로 니퍼트를 예고했다.
후반기 13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장원준과 고민이 됐을 법도 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그래도 니퍼트가 에이스"라고 굳은 믿음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와 NC가 올라오는 경우를 고민했지만, 선발 투수들은 몸을 만드는 데 있어서 예민한 만큼, 미리 공지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니퍼트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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