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서울국세청장 "최순실 해외 탈루 재산 추적 진행 중"

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 2017.10.17 16:15

"해외 재산 파악에 한계, 국가간 정보 교환 필요해 시간 많이 걸려"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재위의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10.17/사진=뉴스1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최순실씨의 해외 탈루 재산 추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재산이 해외에 있으면 파악에 한계가 있고 국가간 정보 교환이 필요한 만큼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서울청 국정감사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다음은 송 의원과 김 청장의 질의응답.

-최순실 해외 탈루재산 추적과 관련해 전임자로부터 결과 보고를 받았나.
▶재산이 해외에 있으면 파악에 한계가 있다. 국가간 정보교환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진행 중에 있다고 말씀드린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자간 금융정보 교환이 되고 있지 않나.

▶저희가 요청을 하고 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진행중이다.

-시간이 걸릴텐데 이를 방치하는 게 아니라 열심히 노력을 요청하고 있는 것인가.
▶예. 그렇게 하고 있다.

-최순실과 관련된 독일, 스위스, 영국 등 나라도 금융정보 교환 협정이 돼 있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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