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중국 관광객 대상 충전 선불카드 출시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7.10.17 15:49
/ 자료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가 17일 홍콩 현지에서 중국 유한공사 페이이즈(PayEase)와 제휴 조인식을 갖고 오는 12월 자동 충전형 선불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페이이즈에 위안화로 충전금액을 입금하면 신한카드로 송금돼 선불카드가 발급되는 구조다. 국내에 입국한 중국 관광객은 모바일 카드로 즉시 이용할 수 있고 실물카드를 원하는 경우 공항 내 신한은행 영업점 등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의 경우 모든 온라인 가맹점과 신한카드 앱카드 '신한FAN'으로 이용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실물카드는 교통기능을 포함한 국내 전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다.

중국인 관광객 국내 결제규모는 지난해 17조7000억원에 달하며 현금이 9조4000억원, 카드사용이 8조3000억원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관광객의 결제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란 게 신한카드의 설명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내 관광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고도화된 결제인프라가 국내 자영업자들의 매출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평창올림픽을 비롯한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반영해 신사업 차원의 해외관광객 비지니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공사 페이이즈는 1998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PG사로 중국 베이징시가 대주주다. 연간 거래규모가 18조원에 달하며 중국 내에서 애플페이 독점사업자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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