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게임화폐 '아덴'이 가상화폐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며 기술적, 문화적 사대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한 시대에 우리 스스로 수많은 혁신의 싹을 자르고 있지 않은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 교수는 저서에서 한국과 일본의 혁신 실패 사례와 게임산업 비극 등을 분석하며 창조적 인재 육성과 혁신 한국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모방자에서 추격자, 이제는 혁신자로 변신해야 하는 한국이 가져야 할 혁신 전략을 세밀하게 탐구한다.
저자는 사단법인 콘텐츠경영연구소장과 한국게임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정책자문위원장,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 상장기업 심사 전문위원,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 일본 온라인게임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형 혁신의 길을 찾다= 위정현 지음. 한경사 펴냄. 350쪽/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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