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7일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기재위 서울청 국정감사에서 "가족구성원을 기업에 임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주고 자동차 등을 회사 명의로 스게 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야말로 탈세"라고 지적했다.
-이종구: 법인카드를 이용해서 TV나 냉장고 구입해서 쓴다. 더군다나 가족기업들은 규모가 크지 않다. 중소기업특별세액공제, 세무조사에서도 거의 사각지대다. 19만개 정도 가족기업이 있는데 청장은 인식하고 있나.
▶김희철 서울청장: 탈세 자행되고 있다 그 정도 인식하고 있었다. 심각성에 대해 잘 알게 됐다.
-이종구: 심각성을 인지하고 어떤 식으로든 탈세를 잡아야겠다 하면 법안을 국세청 차원에서 건의해주시죠.
▶김희철: 본청과 상의해서 보고드리겠다.
-이종구: 저희가 국회차원에서 입법해볼테니까 국세청에서도 협조해주세요.
▶김희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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