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수만' 융복합 발전 로드맵 찾는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7.10.17 14:15

천혜의 환경 보전과 지역발전 '두마리 토끼' 잡겠다.

충남도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천수만의 환경도 보존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찾기에 착수했다.

도는 17일 충남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천수만권역 종합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수만과 그 주변 지역의 자연 환경, 해양 생태계 등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한편 천수만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취지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2018년 말까지 충남연구원 등이 맡아 추진한다.

천수만 인접지역인 보령·서산·홍성·태안 등 4개 시·군에 대해 2040년까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천수만권역 자연 환경과 인문·사회 환경, 지역경제 기반시설 환경 및 특성 등의 현황을 분석하고 대내·외 여건 변화 전망, 관련 계획 및 제도 분석, 사례 조사 등을 통해 발전 여건을 찾는다.

또 △자연환경·경관, 연안 및 해양 생태계 복원·보전과 활용을 비롯해 △천수만의 장점을 연계한 국제적인 해양레저 관광 거점 조성 △지역 역사·문화·사회 자원 복원·보전·활용 △지역 소득 증대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김현철 충남도 미래성장본부장은 "천수만은 경관이 수려하고 어족 자원이 풍부하며 인근에는 문화유산 등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천수만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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