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시중에서 유통·판매 중인 생리대의 인체위해성 논란에 대해 "생리대로 인해 여성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냐" 며 "왜 논란이 된 물질을 먼저 조사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류 처장은 "생리대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가 검출되면서 문제가 돼 그걸 먼저 조사한 것"이라며 "우선 이 물질의 인체위해성에 대해 먼저 조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이 "초기에 문제를 대할때는 자체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해결방안 파악해야지 떠드는대로 들리는대로 하면 시간만 간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있나"고 묻자 류 처장은 "현 단계 조사로는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류 처장은 "나머지 부분은 더 조사를 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도록 하겠다. 국민들이 향후 안심하고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사 내용을 발표 하겠다"고 말했다.
류 처장은 또 "84종에 대해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우선 위해도 높은 10종을 먼저하고 나머지는 연말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농약 등도 향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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