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홈앤쇼핑 "에스엠면세점 지분 매각 법률자문 없이 결정"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7.10.16 18:12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가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민하 기자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가 과거 에스엠면세점의 유상증자 불참을 결정했을 때 법률자문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남훈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후 "면세점 입찰 참여 9일 후 유상증자를 포기한 것은 배임행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누가 최종 결종했고, 법률검토는 사전에 받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강 대표는 "면세점 사업 유상증자를 포기한 것은 내부 경영적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배임 등 다른 문제가 전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최종적으로 회사 대표인 내가 의사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2014년 인천공항 면세점 특허권 신청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10개 기업이 공동참여한 컨소시엄법인 에스엠면세점을 설립했다. 이후 실시한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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