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오키나와 방면으로 이동…제주도 영향은?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0.16 16:11
태풍 란이 오키나와로 이동하고 있다/사진=기상청
태풍 란(LAN)이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16일 오전 3시에 발생한 올해 제 21호 태풍 란은 오전 9시 기준 팔라우 북북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해 일본 오키나와로 접근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란은 중심기압 996hPa, 강도 ‘약’, 크기는 소형, 최대풍속 초속 20m/s를 기록하고 있다. 시속 18km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 란은 19일 오전에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북북서로 방향을 튼 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170km 해상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우리나라는 빗겨 갈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도 해상에는 강한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 원주민어로 ‘폭풍’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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