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 고소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0.16 14:58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 /사진=최부석 기자
MBC 아나운서들이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을 검찰에 고소한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 소속 아나운서 28명이 이날 오후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아나운서들에 대한 신 국장의 출연 방해·제지 등 업무 관련 부당 침해와 경영진 위주로 진행했던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며 법률적으로 대응한다.

이들은 이날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간략한 기자회견을 가질 방침이다. 기자회견에는 김연국 위원장과 김민식 PD 등도 참석해 지지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 노조는 지난 8월29일 93.2%의 압도적 파업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해 지난달 4일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김장겸 MBC 사장과 현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MBC 노조 소속 아나운서들도 지난 8월22일 상암 MBC 사옥 앞에서 신 국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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