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스1에 따르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 소속 아나운서 28명이 이날 오후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아나운서들에 대한 신 국장의 출연 방해·제지 등 업무 관련 부당 침해와 경영진 위주로 진행했던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며 법률적으로 대응한다.
이들은 이날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간략한 기자회견을 가질 방침이다. 기자회견에는 김연국 위원장과 김민식 PD 등도 참석해 지지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 노조는 지난 8월29일 93.2%의 압도적 파업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해 지난달 4일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김장겸 MBC 사장과 현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MBC 노조 소속 아나운서들도 지난 8월22일 상암 MBC 사옥 앞에서 신 국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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