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보애 뇌종양으로 14일 별세…향년 78세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10.16 13:55
영화계 원로배우 고(故) 김보애가 1999년 출간한 자전소설 '죽어도 못잊어' 표지

영화계 원로배우 김보애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보애는 지나 14일 향년 78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보애는 지난해 11월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사망했다.

김보애는 지난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했다. 이후 '외출', '고려장', '부부 전쟁', '종잣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1959년 배우 김진규와 결혼해 1남 4녀를 뒀다. 딸 김진아와 아들 김진근도 배우로 활동했다. 김진아는 지난 2014년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김보애는 1970년대 초 광화문에 세보(世寶)라는 간판을 내걸고 고급 한정식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1999년 자전 소설 '죽어도 못 잊어'와 2009년 회고록 '내 운명의 별 김진규'를 출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8일이다. 장지는 신세계 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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