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폭발물 탐지견 고작 2마리…"평창올림픽 결정 언젠데"

머니투데이 김평화 권혜민 기자 | 2017.10.16 12:28

[the300]심재철 의원, 폭발물 안전망 '구멍' 지적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친 명의 판교아파트 투기에 관한 의혹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국내 입국자 대상 폭발물 탐지견이 고작 2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인천공항에만 배치돼어 폭발물 안전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조달청·통계청 국정감사에서 "관세청이 세관에 배치한 탐지견 32마리 중 폭발물 탐지견은 2마리에 불과하고 나머지 30마리는 마약 탐지견"이라고 밝혔다.

-심재철: 마약탐지견은 30마리 있는데 마약탐지견을 폭발물 탐지견으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폭발물 탐지견은 인천에만 달랑 2마리 배치돼 있는데 다른공항으로 타고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문 관세청장: 현재 운영하고 있는 탐지견 외에 37마리 정도를 훈련중이다. 할 수 있는 최대한 하겠다.

-심재철: 평창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지 6년인데 계속 이 상황인 것은 말이 안 된다. 예산이 수반되고 인력도 늘려야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평창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시급한 대책 세우기 바란다.
▶김영문: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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