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임상의료 정보 분석 및 동물실험으로 RBP2 유전자의 활성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항호르몬 치료제의 내성을 유발하고 RBP2 유전자 활성 억제가 항호르몬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시킨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했다. RBP2는 염색체 구조를 촘촘하게 만들어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유전자다.
공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유방암의 약 70%에 차지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을 치료할 때 RBP2 유전자가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에 있는 RBP2 활성 저해제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치료 내성에 대한 표적 정밀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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