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씨앤엘, 엔터사업부 매각 계약 체결…"환경사업 집중"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7.10.13 16:52
환경사업 전문기업 태양씨앤엘이 엔터사업부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달 환경사업 집중을 위해 엔터사업부 공개 매각을 결정한 결과라고 태양씨앤엘 측은 설명했다. 인수 대상자는 아이돌 그룹 '헤일로'가 소속된 하이스타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에이치제이이앤티다. 태양씨앤엘은 앞서 중국판 '나는 가수다'로 한류 가수로 인기를 모았던 더원의 소속사 다이아몬드원을 흡수합병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태양씨앤엘은 이번 계약 체결로 구조조정을 완료하며 환경사업에 주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신규 매립지를 확보했고, 올해 하반기 부산 매립지역 확보를 검토하는 등 매립지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폐기물 운반 물류업, 석면 해체업, 하수슬러지 재활용업 등 환경사업 영역 확대에도 나선다.


강덕신 태양씨앤엘 대표는 "회사의 최대 이슈였던 엔터사업부 매각 계약이 체결돼 영업손익 등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며 "환경사업부가 지속적으로 호실적을 보이는 만큼 회사의 경영 정상화 및 관리종목 탈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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