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 환자 태우고 음주운전…보호자 신고로 적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10.13 13:49
삽화=뉴스1
119구급대원이 만취 상태로 환자를 태우고 구급차를 몰다 적발됐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경찰서는 소방장 A씨(49)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야간근무 중 술에 취한 채 서귀포 회수사거리 인근에서 서귀포의료원까지 약 20㎞ 거리를 환자를 태워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구급차에 함께 탔던 환자 보호자가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6%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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