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장나라 "20살 연기, CG 쓸까 고민해"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0.12 14:16
'고백부부'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장나라/사진=임성균기자, 스타뉴스
배우 장나라가 "20살을 연기하게 돼 외적으로 너무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1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금토드라마 '고백부부' 제작 발표회에 장나라가 참석했다.

극 중 20살로 돌아가는 38살의 마진주 역을 연기한 장나라는 "38살과 20살을 딱히 나눠서 연기하진 않았다. 38살의 정신그대로 20살로 갔다"면서도 "38살인 내가 20살을 연기하는 것이 외적으로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20살을 연기할 때 CG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닐지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나라는 "38살의 감성이 꼭 필요해 내가 캐스팅된 것 같다"며 "평소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연기를 하다보니) 하루 이틀쯤은 돌아가도 좋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즐거웠다"고 말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장나라와 손호준이 20살로 돌아간 38살 앙숙부부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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