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채권수익률, 카탈루냐 긴장 완화에 하락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7.10.11 07:08
미 채권수익률이 하락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을 둘러싼 긴장이 완화되면서다.

10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전장대비 2.7bp(1bp=0.01%) 떨어진 2.343%로 거래됐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대비 0.3bp 하락한 1.508%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대비 2.7bp 내린 2.880%에 거래됐다.

채권수익률은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전날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했다.

스페인 카탈루냐의 독립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채권가격은 장초반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대통령은 이날 자치의회에 스페인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독립선언을 2~3주 보류할 것을 요청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의 단서를 찾기 위해 11일 공개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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