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은 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비 웨인스타인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역겨운 행동을 저질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이트 윈슬렛은 "여성들이 할리우드에서 중요하고 가장 잘 알려진 영화 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의 비행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하다"며 "하비 웨인스타인이 여리고, 재능 있는 어린 여성들을 대한 방식은 어떤 곳에서도 받아들여져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5일 하비 웨인스타인은 수십년 간 성희롱 및 원치 않은 신체적 접촉을 저질러 1990~2015년 최소 8명의 여성과 합의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로 성추문에 휩싸였다. 피해자들은 배우, 직원, 모델 등 상대를 가리지 않았고 특히 유명 배우 애슐리 주드 등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했다.
한편, 업계서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던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을 맷 데이먼, 러셀 크로우 등 할리우드의 일부 남자 배우들이 적극적으로 용인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성추문 스캔들은 할리우드 전체의 문제로 퍼져나가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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