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첫 여성 부사장에 강옥희씨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7.10.09 11:27
한국관광공사는 강옥희(54) 국제관광진흥본부장을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에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관광공사 창립 이래 첫 여성 부사장이다.

강 신임 부사장은 30년 이상 관광공사에서 근무하며 토론토 지사장, 관광투자유치센터장, LA 지사장, 관광산업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관광공사의 경우 여성 임직원 비율이 44%로 타 공기업에 비해 높은 편이나 1962년 공사 창립 이래 여성 부사장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 관계자는 “경영혁신본부는 회사전체의 조직과 전략, 예산, 인사 등을 담당하는 핵심본부로서 이번 임명은 남녀 구별 없이 오직 능력만을 기준으로 인사를 하는 CEO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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