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스피커 다양화… 구글 홈 '미니·맥스' 공개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7.10.05 09:17

보급형 '미니', 사운드 앞세운 '맥스' 선보여

구글의 AI 스피커 제품군. 왼쪽부터 '구글 홈 미니', '구글 홈', '구글 홈 맥스'.
구글이 AI(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기존 구글 홈과 제품 크기를 달리해 새로운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구글이 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구글 홈 신제품은 '구글 홈 미니'(이하 미니)와 '구글 홈 맥스'(이하 맥스)다. 이 제품들은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으로 작동된다.

납작한 원형 모양의 미니는 성인 손바닥 정도 크기로 패브릭 소재를 택했다. 가격은 구글 홈(129달러)보다 저렴한 49달러다.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통화할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을 제공한다. 색상은 초크, 차콜, 코랄 3가지다.

미니는 구글 홈의 보급형 제품으로 아마존이 '에코'에 이어 '에코닷'을 출시한 것과 동일한 전략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AI 사용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구글 홈의 대형 모델인 맥스는 좌우로 길쭉한 둥근 사각형 모양이다. 듀얼 4.5인치 고출력 우퍼를 탑재, 고품질 사운드 효과를 내세운 제품이다. 구글은 맥스의 출력이 구글 홈보다 20배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맥스는 AI 기반으로 공간별 최적의 스피커 위치를 찾아주는 '스마트 사운드'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 선호에 따라 수직 또는 수평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맥스 가격은 399달러이며, '유튜브 뮤직'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1년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색상은 초크와 차콜 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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