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동아시아 성장률 상향조정…보호주의·북핵위기 우려도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7.10.04 15:29

동아태지역 성장률 올해 6.4%, 내년 6.2% 예상…4월 대비 올해 0.2%P↑, 내년 0.1%P↑

세계은행이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신흥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긴장이 긍정적인 성장 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4일 낸 동아태지역 경제 보고서에서 중국을 비롯한 이 지역의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6.4%, 6.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보고서에 비해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높여 잡았다.

세계은행은 동아태지역의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외부 환경이 개선되고 내수도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높여 잡았다. 지난 4월에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6.5%,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번엔 6.7%, 6.4%로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봤다.

세계은행은 다만 동아태지역의 긍정적인 경제 전망 이면에 불안 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호무역주의와 경제 국가주의에 따른 글로벌 무역 침체 우려와 북핵 위협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이 지역의 성장세를 위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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