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기감독으로 류중일 전 삼성 감독 내정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0.03 09:32
류중일 전 삼성감독이 LG 차기감독으로 결정됐다/사진=OSEN
류중일 전 삼성 감독이 LG 차기 감독으로 결정됐다.

3일 OSEN에 따르면 야구계 관계자는 "LG가 류중일 전 삼성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LG 구단 고위층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류 감독과 만나 감독직을 제의했으며, 류 감독이 고심 끝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LG는 양상문 현 감독과 계약이 완료된다.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양 감독과 재계약하지않고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LG는 내외부 인사들을 놓고 고심하던 중 우승 경력이 많고 선수들과의 소통에 뛰어난 류 감독을 최종 낙점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북고와 한양대를 거쳐 1987년 삼성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으며 1987년과 1991년엔 유격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2000년 현역 은퇴 이후에는 수비, 작전, 주루 등 여러 분야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또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류 감독은 2011년 삼성의 13대 사령탑에 선임된 이후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어 삼성 전성기를 이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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