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침상코크스 호황은 이제 시작-미래대우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7.09.29 08:23
미래에셋대우는 29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침상코크스 호황으로 자회사 피엠씨텍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음극재 업체로 도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국 흑연전극봉 가격은 연초대비 9배 올랐다"며 "중국의 공급 감소 때문인데, 중국 정부의 환경 보호 정책을 감안하면 공급 증가에 의한 가격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흑연전극봉 가격 상승으로 원재료인 침상코크스 가격도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침상코크스의 경우 현물 시장 부재로 가격이 존재하지 않지만 수출입 데이터를 통해 침상코크스 역시 7월을 기점으로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평균 수출 가격은 톤당 428달러였으나 7월 1548달러, 8월2491달러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침상코크스 가격 급등으로 자회사 피엠시텍의 3분기 흑자전환은 확실해보인다"며 "피엠씨텍의 영업이익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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