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 교육부 중점연구소 '최우수'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09.26 20:43
영남대학교 청정기술연구소는 최근 정부 지원 중점연구소지원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오는 2020년 2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에서 10% 인센티브와 특별기자재구입비 등 총 15억 8천만 원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 부설연구소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 내 연구거점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대학연구소 특성화·전문화를 유도함으로써 중점연구소가 우수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54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가 학문단(자연과학, 공학, 생명과학, ICT융합, 의약학)별로 운영되며, 공학단에는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를 포함해 총 13개 중점연구소가 있다.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지난 2014년 4월 '나노바이오 기반 지속가능 청정 IT∙에너지 소재공정 개발' 과제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단계 9년간 총 50억 원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지난 2000년 3월에 설립된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그래핀 나노복합체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용 슈퍼커패시터 개발과 미생물연료전지를 활용한 전기 및 수소생산, 그리고 양자점∙화합물반도체 태양전지를 이용한 청정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와 고효율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는 1단계 사업기간 3년 동안 총 15억 원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9명 교수가 참여해 SCI급 국제학술논문 176편을 게재하고, 국내·외 특허 45건 출원 및 10건 등록,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410건,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10회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또한, 연구소는 청정 IT∙에너지 소재개발 분야에서 국제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 중국, 인도, 이집트, 태국, 베트남 등 주요 대학 및 기관과 총 7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같은 연구 성과에 따라 한국연구재단은 영남대 청정기술연구소를 지난 2014년에 선정된 5개 대학중점연구소 중 유일하게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 우수 성과에는 이공계 분야 총 1200여 개 과제 중 15개만 선정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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