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 주가조작 혐의 KTB證 직원 4명 구속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 2017.09.26 21:10

320여억원 부당이득 챙긴 혐의…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 등도 수사

서울남부지검 전경 /사진제공=뉴스1
검찰이 코스피 상장사 코라오홀딩스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KTB투자증권 직원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32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KTB투자증권 직원 4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22일 여의도 KTB투자증권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A씨 등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코라오홀딩스 주식을 상대로 시세조종 행위(고가매수·통정매매 등)를 해 약 326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 기간 코라오홀딩스 주가는 최대 6배가량 폭등했다.


검찰은 다른 KTB투자증권 직원들과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56)에 대해서도 관련 혐의점을 잡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코라오그룹은 1997년 라오스에서 자동차 조립·판매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물류, 레저, 건설, 금융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라오스뿐만 아니라 한국, 캄보디아, 홍콩,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뒀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4. 4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
  5. 5 [더차트] "자식한테 손 벌릴 순 없지"…50대, 노후 위해 '이 자격증' 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