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난 21일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의 주연배우들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슈퍼 울트라 그뤠잇 스파이로 성장한 에거시(#전직_찌질한_깡패) 역의 태런 애저튼은 물론, 팬들의 사랑으로(?) 전편의 죽음을 극.뽁.하고 2편에서 극적으로 부활한 해리 하트 역의 콜린 퍼스가 참석해(#어서와_한국은_처음이지?) 영화 못잖은 훈훈한 케미(=찰떡 궁합)를 자랑했다.
3. 참고로(#약스포_주의) '킹스맨2'에선 수트를 입지 않은 콜린을 만날 수 있는데 수트를 입으나 안 입으나 그의 매력만큼은 여전하다.(#콜린_is_뭔들) 때론 귀엽고 때론 약한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이는 동시에 태런과의 쌈빡한 관계 변화를 암시한다.
5. 태런도 마찬가지. 2편에서 에그시는 해리(#멘토이자_아버지)에게 "킹스맨은 당신을 필요로 하고 세계도 당신을 필요로 하고 나도 당신을 필요로 한다"고 고백했다.
6. 영화 속 꿀 떨어지는 두 사람 사이. 현실에선 어땠을까. 평소에도 매너남인지 묻자 콜린은 "태런은 알게 된 지 3, 4년 됐는데 매너가 아주 좋다"며 선칭찬을 날렸다. 태런 역시 "콜린은 매우 배려있고 사려 깊은, 일 하기 좋은 동료예요."란 칭찬으로 화답.
7. 취재현장에서도 콜린과 태런의 환상적인 케미는 빛이 났다. 서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둘은 묘하게 닮아있었다. 인터뷰 중간 중간 팔짱을 끼거나 턱을 괴는 등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동시에 같은 동작을 취한 것.(#따로_또_같이) 현실에서도 끈적한 두 사람의 찰떡호흡은 27일 개봉하는 '킹스맨 : 골든 서클'을 통해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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