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도 지금 위기 상황이다. 여야 정치권이 정파적 이익을 초월하여 단합하고 국민들께서 평화라는 오직 하나의 목표로 마음을 모아주시면,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평화는 현실이 될 것이며, 10.4 정상선언은 여전히 살아있는 합의로 숨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4 정상선언 합의 중 많은 것은 지금도 이행 가능한 것들"이라며 "특히 평화, 군비통제 분야에서 합의한 군사회담의 복원은 남북 간의 긴장완화를 위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인도적 협력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이산가족 상봉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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