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액 101조원…계약통계 첫 공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7.09.26 11:00
2014~2017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동안 101조20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사 계약통계가 공표된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 분기별 통계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부터 지난 2분기까지 건설공사 계약액을 국토교통부 통계 포털 사이트인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행정자료로만 활용돼 온 '건설공사 계약통계'가 지난 6월 국가통계로 승인되면서 공개가 이뤄진 것이다. 통계는 매 분기 △발주자별 △공종별 △기업규모별 △지역별로 공표된다. 통계는 종합·전문건설이 계약한 1억원 이상의 원도급 공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10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3% 감소했다. 공공발주 공사는 2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늘었고 민간발주 공사는 73조2000억원으로 1.3% 줄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71조2000억원, 토목이 30조원을 차지했다.


연도별 총 계약액은 △2014년 154조2000억원 △2015년 207조2000억원 △2016년 214조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기업규모별 계약액을 살펴보면 지난 2분기 1~50위 기업(2016년 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통보된 계약금액의 총합 기준)의 계약액은 20조5000억원으로 2분기 전체 계약액의 41.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2분기 수도권 공사가 24조3000억원, 비수도권 공사는 24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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