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부티르펜타닐 등 16종 마약·원료물질 지정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7.09.26 09:5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존성이 확인됐거나 오남용 우려가 높은 부티르펜타닐 등 16종을 '마약류' '원료물질' 등으로 지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원료물질은 마약이 아니지만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에 사용된다. 이번에 지정된 물질은 △마약 1종(부티르펜타닐) △5-엠에이피비 등 향정신성의약품 13종 △엔피피 등 원료물질 2종이다.

이 가운데 부티르펜타닐은 국내에서 마약으로 지정된 펜타닐 계열로, 의존성과 중독성이 확인됐다. 올해 4월 국제연합(UN)에서 마약으로 지정됐다. 임시마약류로 의존성과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이 입증된 5-엠에이피비(MAPB) 등 13종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식약처는 현재 △마약 121종 △향정신성의약품 232종 △대마 4종을 마약류로, 31종은 원료물질로 지정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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