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단말기 유통사업 중단 가능성 제한적-대우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17.09.26 08:04
미래에셋대우는 26일 SK네트웍스에 대해 단말기 유통사업 중단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목표는 통신서비스 가입과 단말기 판매를 분리하는 것인데 SK네트웍스는 이동통신사가 아니기 때문에 단말기 도매유통을 중단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SK텔레콤과 그룹계열사라는 이유로 단말기 도매유통을 중단해야 한다면 LG전자 역시 단말기 도매유통이 불가하게 돼 단말기 판매는 이통사가 아닌 제조사에게 맡긴다는 당초 취지와도 모순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대기업의 단말기 소매유통 제한으로 영세 소매유통업자들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도 SK네트웍스가 단말기 도매유통을 중단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봤다.


그는 “SK네트웍스는 제조사로부터 단말기 구매 후 소매판매점에 공급하는 단말기 도매유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세 소매유통업자와 경쟁관계가 아니다”며 “오히려 대기업 제조사에 대한 가격협상력 강화로 단말기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서는 SK 네트웍스같은 대형 도매유통업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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