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방미 및 유엔 총회 순방 결과, 안보 문제 등을 설명한다는데 대통령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위해서가 아니라 야당의 이야기를 실제로 듣고 정책에 반영할 자세로 임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지난 7월말 안보 위기 상황에서 최초로 안보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그런데 두 달이나 돼 회담을 하자고 하니 만시지탄"이라며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따져 묻고 싶은 게 너무나 많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수회담 불참 의사를 거듭 밝힌 데 대해 이 대변인은 "홍 대표는 위중한 안보 현실을 고려하고 정부 여당의 무소불위 독주를 막기 위해 설득력 없는 몽니 부리지 말고 영수회담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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