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제 핵연료주기 학술대회' 29일까지 서울 개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7.09.25 16:10

전세계 핵연료주기 전문가 총 집결

전세계 원자력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사용후핵연료 관리에서 원전 해체에 이르는 핵연료주기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와 한국원자력학회는 공동주관으로 오는 29일 서울 모 호텔에서 핵연료주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GLOBAL 2017 국제 핵연료주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산화탄소 없는 세계를 위한 원자력 기술 혁신'을 주제로 25개국 500여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를 위한 기술혁신 정보를 공유한다.

개회식 장면./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25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대회장인 송기찬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장순흥 명예대회장(한동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의 축사,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어 윌리엄 맥우드 OECD/NEA 사무총장과 후안 카를로스 렌티호 IAEA 사무차장이 '지속 가능한 원자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또 △존 헤르첵 미국 에너지부차관보 △피에르 마리 아바디 프랑스 방사성폐기물관리청 대표 △크리스토페 세리 IAEA 핵연료주기국장 △다나카 하루쿠니 일본 원자력연료주식회사 연구위원 등 원자력 분야 세계 주요 인사들이 '세계 후행핵연료주기 및 고준위폐기물 관리의 도전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대회는 원자력 관련 세계 최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회원국이 참여해 원자력에너지, 선진 원자로, 선행 및 후행핵연료주기, 제염해체, 방사선 안전, 전문인력 양성 등을 논의하고자 1993년 미국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돼 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부터 유치활동을 벌여 2015년 이번 학술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송기찬 방사성폐기물학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원자력 기술혁신 현황을 공유하고 핵연료주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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