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부인, 인권위 진정…"타살의혹 억울"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 2017.09.25 13:53

"조사 곧 시작…6~7개월 후 결정 나와"

/사진=영화 '김광석' 포스터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자신이 딸 서연양의 타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자 억울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25일 인권위에 따르면 서씨는 22일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인권위 관계자는 "자세한 진정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아직 진정인과 피진정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지 않았고 조사관도 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씨는 앞서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의혹을 반박하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에서 서씨가 김씨와 딸 서연양의 사망 배후에 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기자와 김씨 유족은 서씨를 유기치사와 소송사기 등 혐의로 21일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 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배당하고 수사주체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결정했다. 또 서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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