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현금결제부터 해외진출 지원까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7.09.26 05:30

[상생경영]근본적 경쟁력 갖춘 협력사가 회사 경쟁력…실질적 지원 프로그램 가동

GS칼텍스 직원과 협력사인 우주종합건설 직원이 함께 작업하는 모습/사진제공=GS
GS는 근본적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가 늘어나야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상생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상호 대등한 동반자로서 발전을 추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데 더해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GS는 그동안 계열사별로 업종 특성에 맞게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지급조건 개선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상품 공동개발, 교육 및 훈련 지원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등을 위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을 통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해 왔다.

GS칼텍스는 거래금액의 일정비율을 선지급하는 선급금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협력사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0% 현금결제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하자가 없는 경우 납품 후 일주일 이내 현금 지급을 통해 협력회사의 자금 회전력 확보 및 어음할인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품질, 신용 등이 우수한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2~3년간 장기계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영활동 불확실성을 줄여줘 장기적인 기술개발 등에 노력하도록 하고 있다.

GS는 2010년부터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각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가맹경영주를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 경영주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기회를 격월로 진행하는 '경영주 간담회'를 통해 갖는 한편, 1991년부터 각 점포의 재산종합, 현금도난보험 전액을 본사가 부담해 경영주의 안전한 점포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동반성장을 일구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 진출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에 해외 판로를 열어주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GS 그룹 관계자는 "발전소 사업이 핵심 역량인 GS E&R은 격월로 열병합발전 운영협의회를 열어 280여개에 달하는 열 사용업체 의견을 수렴한다"며 "설비사고 사전예방 및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관리 공동체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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