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능형네트워크, 4차산업 핵심"…AI+5G 기술발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7.09.25 09:30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 ITU텔레콤월드 기조연설

KT는 인공지능(AI)과 5G(5세대 이동통신) 융합을 통한 '지능형 네트워크'로의 진화가 4차산업혁명 선도의 핵심이라며 KT의 AI기반 통신망 기술을 발표했다.

전홍범 KT인프라연구소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월드2017'에서 '인공지능, 통신사, 그리고 지능형네트워크(AI, Telcos & Intelligent Network)세션의 기조연설을 맡아 이같이 밝혔다.

ITU텔레콤월드는 ITU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및 글로벌 포럼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다. 부산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60여명의 장차관 및 통신 사업자가 참가하고, 50개국에서 269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전 소장은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지능화를 구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5G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현해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5G 기술의 국제표준화 및 성공적인 상용화가 이루어져야 된다”며 “KT가 세계 최초로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발 앞선 인공지능 시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개최된 ‘ITU CTO 자문회의’에서는 지능형 네트워크 국제표준화를 위해 KT가 통신사 표준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이를 반영한 ITU 선언문이 채택됐다. 향후 ITU에서는 이 선언문을 최우선으로 표준화 방향성을 논의하게 된다. KT는 지능형 네트워크의 국제표준화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통신사업자의 입장을 반영하고, 지능형 네트워크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이 밖에도 25일 진행되는 'TDD Spectrum and 5G Technology Workshop’과, 26일 진행되는 ‘제 1회 한중 IoV 국제 컨퍼런스’ 행사에 KT 네트워크전략담당 이용규 상무가 연사로 참석해 각각 ‘KT’s Roadmap to bring 5G into reality’ 와 ‘KT’s Strategy on 5G-V2X’라는 주제로 스피치를 진행하고 글로벌 통신사 및 제조사들과 향후 5G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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