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혁신성장은 기업·대학 창업,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

머니투데이 세종=양영권 기자 | 2017.09.23 08:43

미국 뉴욕시+코넬대 협력 창업 현장 '코넬 테크' 방문…"혁신성장은 세계적 조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 성장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의 창업활성화, 현장에서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과제"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 루즈벨트섬에 있는 코넬 공과대학원(코넬 테크)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월중 발표할 예정인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은 이러한 관점을 반영,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로 구성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넬 테크는 뉴욕시와 코넬대가 협력해 만든 창업 중심 공과대학원으로 2011년 프로젝트를 시작해 올해 첫 학기를 시작했다. 김 부총리는 새정부 경제정책의 3대 성장축 가운데 하나인 ‘혁신 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완할 게 무엇인지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코넬 테크를 방문했다.

김 부총리는 공학석사, 경영학석사 과정 강의실이 있는 '블룸버그 센터'를 찾아 교육과정 책임자에게 주요 과정 커리큘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씨티그룹, 헤지펀드, 스타트업 등이 입주한 '브리지 캠퍼스'를 찾아 기업인들과 산학 협력,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혁신창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부총리는 "혁신 성장이 우리만의 과제가 아닌 세계적인 조류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금융업과 미디어, 패션업 등 핵심산업이 정체된 가운데 이에 대응해 변화를 시도하는 뉴욕 코넬테크 사례와 같이 한국 또한 혁신 성장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코넬 테크 방문으로 4박5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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