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내재해성 멜론, 최고가 납품…농가 소득↑"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7.09.22 16:33
가뭄과 말복 큰비가 작물 작황에 영향을 미쳤지만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개별 포장(2.7㎏) 멜론을 농협에 높은 가격으로 납품해 화제다.

22일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멜론 '얼스마운틴PMR'이 개별포장 최고가로 농협에 납품됐다"며 "아시아종묘 멜론육성연구팀과 멜론재배의 달인으로 불리는 양구군 야촌육묘장 최현순 농가가 협력해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다.

최현순 농가는 멜론 외에도 올여름 재배한 수박품종이 구리청과에서 최고 경매가를 받은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멜론 1개 포장이 수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며 "이렇게 최고급화를 이룬 멜론은 실질적으로 농가수익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시아종묘 멜론육성연구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가에서 채소재배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을 고려해 가뭄이나 강우에도 잘 견디고 더위나 추위에도 재배가 잘 되는 내재해성 품종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각종 저항성과 복합 내병성을 지닌 품종개발을 목표로 두고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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